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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1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이곳
청와옥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국밥 중 최고인 거 같다.
매 식사시간만 되면 웨이팅은 기본이다.
점심시간을 예로 들자면
11시 10분에는 도착해야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저녁시간은 술 마시는 손님이 많기에 대기시간이 더 길어진다.
이전 가족이었던 자리인데 테이블이 조금 줄어든듯하다.
입구에
한 달 전기료 계산서를 붙여놓은 걸 보면
순대국밥 한 그릇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거 같다.
순대국밥 주문 시 순대만으로도 가능하다.
순대국밥이 보통 6~7천 원인데 여긴 8천원한다.
먹어보면 그럴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먹기 전 들어있는 다진 양념을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찹쌀순대가 들어있으며
다른 음식점보다 돼지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부속고기 질이 좋아 맛있다.
육회는 약간 간이 부족한 거 같은데
평소 짜게 먹는다면
입맛에 맞지 않을 거 같다.
육사시미는 맛을 잘 몰라
맛있는지 모르겠다.
부드러운 부위, 질긴 부위가 섞여있다. 복불복인가...
내 입맛에는 아닌 걸로 ㅋ
모둠 순대는 푸짐하게
찹쌀순대
떡이 들어있는 일반 순대
하얀 순대
수육이 나온다.
신기하게 떡이 들어간 순대는
떡과 순대 맛이다.
수육은 야들야들해서 좋았다.
벌써 5번 정도 방문했는데
식사도 괜찮고 안주로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참고로 을지로 청와옥은 24시간 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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