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유여행 3박 4일

 

어휴 이제서야 글을 적어보네요.

이번 여름휴가 다녀온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ㅜㅜ

 

이때가 아마도 코로나가 주춤할 때 이지 싶네요. 예약을 4월에 한거 같은데.

 

매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만 가는 거 같아 이번 여름은 해외로 나갔으면 했는데.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완전히 무산되어 버렸네요.

아이가 물놀이하는 걸 좋아하고 비행기 타는 거도 좋아해서 또..... 제주도입니다. ㅎ~

 

6월 초라 수영하기엔 추울 거 같아 따듯한 물이 나오는 곳을 알아봤는데 크리스마스 리조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네요.

이번 여행 계획은 아이가 원하는 아인스월드, 물놀이 그리고 수국 길 보는 걸로 정했답니다.

 

 

우리 메리도 같이~~~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나쁘지 않은 날씨였는데 제주도는 비가 내리네요. 3박 4일 동안 비만 오는 거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었네요.

 

 

 

 

코로나 + 비 로 인해 거의 관광객이 없었어요.

우산 쓰고 구경하기 불편할 거 같아 우의도 하나씩 구매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많이 했는데... 아이가 비 때문에 구경 제대로 못했다고 다음에 다시 오자고 하네요. ㅡㅡ

 

 

 

구경을 끝내고 출구로 나오니

헉!

이게 뭐야? 완전 놀랬네요.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힘들었어요. 크리스마스 리조트까지 비상등 켜고 운전했네요.

 

제주도에서 회는 성산일출봉하나로마트인 거 아시죠?

저렴한 가격에 바로 회쳐서 포장도 해주는데. 맛도 좋아요. 아쉽게도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ㅜ

이전엔 횟집 가서 먹었는데 가격 대비 괜찮은 줄 모르겠더라구요.

다음 날 바비큐 해 먹을 고기도 샀네요.

 

제주 크리스마스 리조트

크리스마스 리조트 오시는 길과 룸 상태는 위에서 확인해보세요.

 

 

 

 

 

 

 

 

 

 

다행히 둘째 날 아침은 날씨가 좋았어요. 수영하기 딱 좋게 구름도 있고 햇볕도 비추고.

 

 

 

 

 

 

 

오후 들어서 날이 흐려지네요. 보슬비도 내리고...

 

 

 

풀장 물 온도도 적당히 괜찮았어요.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풀장을 전세 놓은 느낌? 둘째 날은 하루 종일 맘껏 물놀이도 하고 게임도 했네요. 아이는 왜 지치지도 않는 건지...

 

 

 

 

 

 

 

 

 

 

작년에는 아이가 모기 쥐약이라 바비큐를 못했는데 이번엔 초 여름이라 걱정 없이 맛있게 고기 구워 먹었어요.

성산일출봉하나로마트에서 산 고기도 품질이 좋네요.

크리스마스 리조트 바비큐장은 공용이며 테이블마다 적당한 간격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바비큐 세팅 비용은 2만원이었던거 같은데...

 

 

셋째 날은 수국 길 구경했어요.

크리스마스 리조트 입구에서 해맞이해안로 옆으로 수국이 쫙~~~ 피어있어요.

 

 

 

 

 

 

 

 

생각보다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있진 않았어요. 예쁘긴 한데 더 많이 피었으면 더욱 마음에 들었을 거 같아요.

 

 

 

저녁까지 물놀이하며 놀았네요. 사장님이 수영하시는분 없다고 더 놀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ㅋ

제주도 오면 꼭 별 구경을 하는데 이번은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별을 제대로 못봤네요.

크리스마스 리조트 풀장 이용은 아이는 저녁 9시, 어른은 11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가족과 재밌는 시간을 보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 번뿐인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자 다짐하네요.